지난번 두근두근하며 복수전공을 신청하고,
한국장학재단에 야무지게 장학금 신청도 하고,
오늘은 드디어 수강신청!
이제껏 수강신청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심지어 온라인 교육 특성상 예전 학교 다닐 때 내 자리가 없을까 봐 쫄렸던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도
학습된 긴장감인건지, '수강신청'이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감이 있다.
남은 학점 계산도 해보고,
강의 설명, 구성, 지난 강의 평가도 열어보고..
단순히 설명으로만 보면 다 흥미롭고 재밌을 것만 같은 수업인데
실제 수업이 시작되면 울면서 듣게 될 거란 걸 안다.
복수전공 신청으로 졸업 시기도 1년은 늦춰질 것 같은데..
사람 욕심이 이걸 또 안 늦추고 올해로 끝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고..
(장학재단에서는 최대 8학기까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미래의 내가 또 어떤 선택을 하고 싶어 질지 모르니 예비로 4학기는 남겨두고 싶은 마음...)
후회는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현재의 나는 일단 저질러 보기로 한다.
신청 가능한 최대 학점인 24학점 다 땡겨서,
가랏, 장학금!(그지인 것이 이럴 땐 좋구나..ㅠ)
그리고,
두둥.
8개 과목이라니,
8개.. 8개.. 수업...
수업이 8개..
올해는 진짜 진도 맞춰 성실하게 수업받자 했던 다짐들이 벌써 무너질 것만 같은 그림.
와앙- 어떻게든 되겠지,
부탁한다, 내일의 나!
화이팅이여!
'우짜든둥 굴러가는 나의 일상 > 나는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끄적여보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0) | 2024.02.29 |
---|---|
내일배움카드로 배운 인디자인_완료! (0) | 2024.02.26 |
2번 남았다_내일배움카드 인디자인 (0) | 2024.02.17 |
샤오미 무선 선풍기 소음_뽑기의 문제인가.. (0) | 2024.02.16 |
나의 취미가 되어주겠어요? 라인드로잉 (feat. 아이패드 스케치북) (0) | 202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