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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든둥 굴러가는 나의 일상/나는 오늘

내일배움카드로 배운 인디자인_완료!

by 기대해박 2024. 2. 26.

24년 목표 중의 하나였던 인디자인 배우기.

1월이 되자마자 내일배움카드로 등록이 가능한 수업을 찾아 등록했다.

 

내가 들은 수업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5번의 수업이 있는 기초활용반.

( 5회, 20시간 강의, 수업의 정식명은 편집디자인 강의 with 인디자인이긴 했지만 수업 내용을 따지면 기초활용반이 더 적절할 듯)

 

필요하다면 더 오랜 시간 동안 꼼꼼하고 심도 있게 배우는 강의를 선택할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이 수업을 통해 바랐던 건 매년 제작해 와서 이미 대략의 형태가 정해져 있는 4p짜리 리플릿의 올해 버전을 직접 제작해 보는 정도라서(이것도 바람의 최대치, 안되면 언제나처럼 업체에 맡기자는 마음으로)

인디자인이라는 툴에 대한 기본 개념만이라도 익힐 수 있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

 

지난 토요일로 중간에 설 명절까지 포함해서 6주 같은 5주 수업 모두 완료!!

결석 없이 무사히 마쳤다는 것에 먼저 스스로 쓰담쓰담. 잘했다ㅎㅎ

졸음껌
5번의 수업을 함께해 준 내 리프레시템

 

그리고,

직접 수업을 들어본 소감을 기록해 두자면.

 

내가 고른 수업은 20시간이라는 꽤 짧은 시간에 속하는 수업인데,

1) 인디자인이라는 툴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는 물론,

2) 간단한 안내문이나 간단한 구성의 리플릿을 제작하는 정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라면 추천!

 

수업에서는,

- 인디자인을 처음 시작하면서 페이지 설정하는 법,

- 작업 시 외워두면 편리한 단축키들,

- 파일 불러와서 넣는 법(그림, , 일러스트, 포토샵 등)

- 표 만드는 법,

- 각각의 상황에서 페이지 설정 법(각종 리플릿,, 책 커버 등)

- 문자 설정/문단 설정하는 법,

- 별색 쓰는 법,

- 작업 시 편리한 저장법 등등등

복습을 제대로 안 해서;; 지금 기억나는 부분은 이 정도지만(이보다 훨씬 세세한 내용들까지 많이 많이 가르쳐줬다.) 여하튼 이런 내용들을 위주로 배웠고.

 

실제 내 경우를 얘기하자면,

첫 번째 수업 듣고 와서 대충 이전에 제작되었던 리플릿들이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었구나 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조금 트인 기분이었고(리플릿의 여백 등의 기본 설정 + 배경 까지는 넣어볼 수 있는 정도?),

그 이후, 수업이 다 끝나기 전에 표를 넣은 1p짜리 강의 안내문을 제작해서 써먹었다.(물론 한글로 해도 될 만큼 엄청 단순한 작업이긴 했지만ㅎ)

 

만약 한 권의 소설책 편집이 과제로 주어진다면,

책 커버에 들어갈 이미지 작업에 대한 부분은 별개로 하고

천천히 시간을 들인다면 어설프게나마 책 작업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소설책이라면 텍스트만 있으니께, 그림 많이 들어간 잡지라면..... 시간을.. 시간을 좀 더 주세요...)

 

아예 아무것도 모를 땐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들도,

물꼬를 트고 나니 어찌어찌 흉내는 내볼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용기.

이러니 다들 배우고, 배우고, 배우나 보다.

 

매 주말 아침마다 오늘만 빠질까? vs 오늘 나한테 꼭 필요한 부분을 배울 지도 몰라! 사이에서 갈등하다

이번 주만, 다음 주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 주만 가자! 하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던 과거의 나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매 시간, 매 기능들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주신 신촌의 이 선생님, 정말 감사!

(선생님이 진짜 수업을 재밌게 잘해 주셨다, 완전 실무자의 마음의 소리를 곁들인 현실 수업ㅎㅎㅎ)

 

실제 제작이 진행된다면 인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질 테고,

인디자인 - 나 만의 문제가 아닌,

인디자인 - 나 - 인쇄소 로 범위가 확장되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내용들이 훨씬 많아지겠지만,

어쨌든 일단은 이렇게 5주간의 수업을 마무리한다.

 

배운 것들 잊어먹지 말고 꾸준히 써먹을 수 있도록 나 자신 파이팅!!

박명수 체조봉 브이
꺄르륵, v브이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