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문자!
지난 9일 맡겼던 CD플레이어가 3주 만에 드디어 수리 완료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처음 수리 맡기러 갈 때만 해도 당일 오후에 찾을 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가서 여쭤보니 바로는 어렵다는 이야기에,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 확인 했더니 렌즈 부분을 수리해야 하는데 부품 수급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이야기.
그러다 드디어 오늘 오전 수리 완료!!
그 사이에 날이 더워지긴 한건지,
오늘은 가게 문을 활짝 열어두시고,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뭔가를 들여다보며 계속 수리하고 계시던 사장님.
CD플레이어 찾으러 왔다는 얘기에,
비닐봉지 가득 모아둔 수리 물품 가운데서 내 물건도 꺼내주신다ㅎㅎ
아저씨의 7080 애창곡 CD로 수리 확인도 시켜주시고,
지금 고쳐도 또 계속 안 틀고 묵혀두면 또 고장 날 수 있으니 종종 틀어주라는 당부의 말씀도.
옛썰옛썰!
수리 후 첫 앨범은 버스, 정류장 ost.
가지고 있는 이어폰 리모컨으로 조작이 되지 않는 건 좀 아쉬웠지만.
이아립의 목소리와 살짝 더운 듯 쾌청한 날씨.
아름답구나.
5만 원으로 다시 찾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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