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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든둥 굴러가는 나의 일상47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강제로) 돕는다. 아니, 그래.. 이번 주부터 다시 가려고 했지.. 가려고 했던 건 맞는데 이렇게 추운 날은 지나고 나서 가려고 했지...ㅠㅠ 새벽부터 우리 건물만 전기가 나가서 출근 전 샤워하려고 강제 수영장행. 그동안 한파니 폭설이니 이래저래 핑계 대면서 2주간 꿋꿋이 모른 척해왔는데.. 영하 8도에 수영장이 웬 말인가!! 싶었지만 역시 오늘도 새벽반은 활기차구만. 나도 엉겁결에 같이 화이팅! 2024. 1. 16.
아니, 이거 외않사? 우리집 상비약 푸시뻥 아직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들을 적어야 할지 큰 갈래를 모르겠지만, 한 해 동안 사는 이야기들을 쏟아놓고 나중에 되짚어보는 목적이라면 이런 것도 적어도 되겠지...? 뚫어뻥. 이거 요즘도 다들 집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나? 나도 한때는 사서 썼던 것 같은데. 근데 2024년에 뚫어뻥은 좀 구리다, 우리집 화장실에 그런 흉물스러운 건 놓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푸시뻥. 이거 다들 사라. 아니, 진짜 왜 안 사? 이 좋은 걸?? 자취 시작한 지 벌써 몇 년인고.. 지금 집에 이르기까지 총 4번의 이사였던가? 늙디 늙은 구옥들만 골라 다녀 그런 건지, 내 생리적 문제인 건지;; 그동안 종종 당황스러운 상황이랑 마주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나를 구원해 주는 요물 같은 자식이다. 지난 주말 .. 2024. 1. 15.
전자시계의 근본_카시오 A168 애플이냐, 갤럭시냐, 그것도 아니면 가민? 명품보다도 인기가 많다는 스마트워치 홍수 속에 ㅎㅎ 나는 전자시계가 갖고 싶다 했잖아요.. 것두 2개가, 2개가 갖고 싶었다. 그래서, 잉, 사부렀지~ 사부렀어ㅎㅎㅎ 도대체 이걸 왜 갑자기 2개나 질렀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갖고 싶은 게 생기면 가슴속에 묻어놓지 말고 그냥 그때그때 지르는 게 맞는 듯. 괜히 나중에 뽐뿌 와서 와장창 하지 말고. (닥마 10홀이 오늘 도착할 거라고 문자가 왔길래 하는 자기반성) 카시오 전자시계의 근본 A-168WA-1UWD와 같은 스펙에 모노톤으로 나온 A-168WGG-1ADF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분명 나처럼 고민할 사람 많을 듯. 기본 빈티지 모델은 봐봐, 여름에 흰 반팔에 저거 하나 딱 차면 너무 예쁠 것 같잖아! .. 2024. 1. 13.
종아리 부자의 닥터마틴 14홀 (+10홀 추가) 닥터마틴 좋아한다. 신발장엔 8홀, 첼시(아마도 비앙카),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버건디 컬러의 앵클부츠 하나. 익숙해지기 전까지 고문 수준의 착화감으로 유명한 닥터마틴이지만 내가 가진 3켤레는 모두 무난무난하게 특별히 길들임이 필요 없는 디자인들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여름을 제외하고는 꽤 애용하고 있는 신발들. 덕분에 닥터마틴을 좋아한다. 셋 중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건 8홀, 최근 몇 년간 휘뚜루마뚜루 가장 자주 신은 건 버건디 부츠, 비앙카는 얄상한 앞코로 닥마 다른 첼시들에 비해 디자인 자체는 예쁘지만 아쉽게도 닥터마틴 특유의 유난히도 거대해지는 사이즈감을 무시할 수 없어 최근엔 잠정 휴업 상태; 어쨌든, 그렇게 3 켤레 같은 2켤레로 정착한 지 이미 몇 년인데, 작년 하반기부터 갑자.. 202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