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든둥 굴러가는 나의 일상/맛있는 걸 먹었다네9 남대문시장에 가면 중앙갈치 갈치조림을 먹자. 내가 좋아하는 남대문시장. 사실 시장이라면 다 좋아하지만, 근무시간에 짬 내서 갈 수 있는 시장이라니! 게다가 그게 세상 다양한 재미들이 넘쳐나는 남대문시장이라니! 복 받은 김에 부지런히 누려야지. 오늘 점심은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 갈치골목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빼곡히 갈치조림 식당들이 줄을 서 있다. 입구부터 호객에 정신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집은 중앙갈치. 희락갈치, 넥타이맨 갈치 등등 워낙에 집집마다 손님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어서 매번 갈 때마다 이 집이었나? 저 집이었나? 헷갈려서 기억해 두기 위해 포스팅해 둔다.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100% 줄을 기다려야 해서 나는 매번 약간 느지막이 가는 편인데, 오늘은 어쩌다 보니 발길이 닿게 된 거라 그냥 맘 편히 줄을 섰다. 줄 선 김에 계란찜 하는 것도.. 2024. 1. 18. 이전 1 2 3 다음